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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 보안 사고 여파에도 KT "연간 조정 영업익 1조5000억 달성"


2분기부터 판매비 관리로 수익성 방어⋯B2C·B2B 전 영역 AI 적용 확대
수도권·비수도권 AIDC 투트랙…5년 내 500MW 이상 확대 추진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가 보안 사고 여파에도 올해 연간 조정 영업이익 1조5000억원 달성 목표를 유지했다. 1분기에는 위약금 면제에 따른 가입자 이탈과 대형 구축 사업 종료 등으로 실적이 악화됐지만 2분기부터 판매비 관리와 가입자 회복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B2C·B2B 전 영역에 AI를 적용해 'AX 플랫폼 컴퍼니'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KT 사옥 전경. [사진=KT]
KT 사옥 전경. [사진=KT]

민혜병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엔 사이버 침해 사고 후 위약금 면제 정책으로 인한 가입자 이탈, 대형 구축 사업 종료 등으로 실적이 악화됐다"며 "2분기부턴 판매비 등을 관리해 보안 사고 영향을 제한 연간 조정 영업익이 1조5000억원 수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는 해킹사태로 인한 가입자 이탈이 크지 않은 것으로 자평했다. 민 CFO는 "1월 위약금 면제 기간 가입자가 감소했지만 2월부턴 순증으로 전환됐다. 가입자 감소 영향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가입자 니즈에 맞춘 요금제 등을 준비해 ARPU 상승을 이끌고, 비대면, 중고폰 등 저비용 가입자도 확보해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가 추진 중인 데이터안심옵션(QoS) 요금제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민 CFO는 "하반기 도입 예정인 QoS 요금제 등은 매출 성장을 제한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B2C와 B2B 전 영역에서 AI 활용도를 높여 'AX 플랫폼 컴퍼니' 정체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현진 KT 커스터머부문장은 "AI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가입자 민원을 탐지하고, 피해 발생 시 24시간 내 해결하는 등 AX 기반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상담, 세일즈, 개통 등 가입자가 KT를 만나는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AIDC 사업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나눠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한다.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수급이 원활한 비수도권에서는 고전력의 데이터센터를, 수급이 조금 힘든 수도권은 저전력을 수용할 데이터센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문장은 "클라우드 전체 DC 용량 기준 5년 내 500MW 이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KT 클라우드 매출 전망도 전년과 동일하게 두 자릿수로 성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KT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 7784억원, 영업이익 48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29.9% 감소한 수치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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