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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인천공항 귀환"…롯데면세점 재도약 시동


고객 경험·콘텐츠 경쟁력 강화…6000억원 매출 효과 기대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롯데면세점이 3년 만에 인천국제공항에 귀환하면 재도약의 신호탄을 쐈다. 인천공항 입성을 계기로 수익을 극대화해 전성기를 열겠단 포부다.

17일 롯데면세점은 이날부터 DF1 구역(화장품·향수, 주류·담배) 매장 영업을 시작했다. 2023년 입찰 당시 탈락 이후 3년 만의 입성이다.

앞서 신라·신세계면세점은 높은 임대료 부담과 매출 감소가 겹치며 수익성이 악화했다는 이유로 사업권을 반납했다. 이후 재입찰이 진행됐지만 두 회사는 최종적으로 불참을 선택하며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이 각각 배턴을 이어받았다.

인천공항 롯데면세점 전경. [사진=롯데면세점]
인천공항 롯데면세점 전경.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면세점을 통해 향후 10년간 6000억원 이상의 매출 신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선 공항 면세점 경쟁 방식 자체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브랜드 경험과 콘텐츠 경쟁력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거에는 대량 구매와 가격 경쟁이 매출을 좌우했다면 최근에는 체험형 소비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

이에 맞춰 롯데면세점은 고객 경험과 상품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독 브랜드와 한정 상품을 확대해 매장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브랜드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확보하면 여행객의 구매 수요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고객 경험을 끌어올리기 위해 내외국인 출국객 트렌드에 맞춘 브랜드·상품 존도 구성했다. 디지털 체험형 콘텐츠를 매장 전면에 도입해 고객 경험을 한층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롯데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DF1 구역의 리뉴얼 과정에서도 고객의 동선을 고려해 설계했다. 공항 출국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터미널 1·2 및 탑승동 매장 등 전 구역 일괄 영업을 개시했다. 리뉴얼은 향후 공항공사와 협의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5개 매장에서 △샤넬 △라메르 △디올 등 향수·화장품과 △발렌타인, △조니워커, △KT&G, △정관장 등 주류·담배·식품을 포함한 240여 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아울러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점 오픈을 기념해 대규모 프로모션인 '오프닝 페스타'와 롯데인터넷면세점 할인 특가전을 진행하고 있다.

양희상 롯데면세점 영업부문장은 "인천공항은 국내외 여행객이 한국의 첫인상과 마지막 인상을 갖는 상징적인 장소"라며 "3년 만에 다시 고객을 맞이하는 만큼, 공항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내외국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면세쇼핑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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