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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 '피카소 진품'⋯17만원에 '득템'한 행운아, 어떻게?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술계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진품 그림이 자선 복권 행사를 통해 단돈 100유로(약 17만원)에 새 주인에게 전달됐다. 피카소의 그림은 한 점에 수천억원을 호가한다.

'피카소를 100유로에' 재단의 설립자인 페리 코친이 파리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열린 추첨 행사 중 파블로 피카소의 1941년 작 '여인의 두상(Head of a Woman)' 옆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피카소를 100유로에' 재단의 설립자인 페리 코친이 파리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열린 추첨 행사 중 파블로 피카소의 1941년 작 '여인의 두상(Head of a Woman)' 옆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피카소의 1941년작 '여인의 머리'가 '피카소를 100유로에'라는 자선 프로젝트를 통해 당첨자에게 전달됐다.

100유로짜리 복권을 판매하고, 이 중 한 명을 추첨해 당첨자에게 실제 피카소 작품을 증정하는 행사였다.

이 복권은 12만장이 판매됐는데, 당첨자는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소프트웨어 판매업에 종사하는 미술 애호가로 알려졌다.

그는 당첨 사실을 처음 통보받았을 때 "사기가 아닌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느냐"고 되묻는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화상 통화를 통해 실제 당첨 사실을 확인한 뒤에는 "피카소를 얻고 불행할 수 있겠느냐"면서 기쁨을 드러냈다.

그간 피카소 작품은 경매 시장에서 천문학적 가격에 거래돼 왔다. 대표적으로 '알제의 여인들'은 지난 2015년 1억7900만달러(약 2600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당첨자는 해당 작품과 관련해 처분 등 모든 권리를 가진다.

이 자선 행사는 2013년 처음 시작됐다. 이번 복권 수익금은 유럽 전역에서 알츠하이머병 임상 연구를 지원하는 알츠하이머 연구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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