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지난해 확정기여(DC)형 적립금 규모에서 국민은행을 추월하고 1위에 올라선 데 이어 올해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부문에서 하나은행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15일 금융감독원 연금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가장 많은 규모의 IRP 적립금을 기록한 금융사는 신한은행이다. 총 20조8633억원으로 작년 12월 말에 이어 국내 금융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올 1분기 IRP 부문 금융사 적립금 현황. 단위는 억원 [표=금융감독원 연금포털]](https://image.inews24.com/v1/c38f778d6efde0.jpg)
KB국민은행이 같은 기준 20조4053억원의 IRP 적립금을 확보하며 그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미래에셋증권의 약진이다. 작년 말 기준 적립금 규모 15조8611억원으로 하나은행에 뒤졌으나, 올 1분기 18조1165억원을 기록하며 하나은행을 제치고 3위를 기록했다.
상위 금융사 중 적립금 규모 증가율도 가장 뚜렷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작년 12월 대비 적립금이 2조2554억원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무려 14.21%가 증가한 수치다. 신한은행(6.91%), KB국민은행(6.03%), 하나은행(7.08%), 우리은행(6.68%) 등 타사를 월등히 앞선다.
미래에셋증권은 DC 부문에선 적립금 규모 1위 자리를 수성하면서 2위인 KB국민은행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올 1분기 미래에셋증권의 DC 적립금 규모는 18조6605억원으로, 작년 12월 말 대비 2조3702억원이 증가했다. 그 뒤를 이은 KB국민은행은 같은 기간 16조978억원에서 16조2745억원으로 1767억원 불어나는 데 그쳤다.
이외에 신한은행(15조8239억원), IBK기업은행(15조4461억원), 하나은행(13조5794억원) 등이 DC 부문 적립금 규모 상위 금융사로 이름을 올렸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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