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8시 25분께 전남 완도군 군외면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에서 난 불로 내부에 진입하던 소방관 2명이 숨졌다. 사진은 진화와 수색 작업 벌이는 소방 당국. 2026.4.12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e2f27702cd240.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전남 완도의 한 냉동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2명이 진화 작업 중 고립돼 숨졌다.
12일 연합뉴스와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쯤 전남 완도군 군외면 원동리의 한 수산물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 31분 선착대가 도착한 데 이어 오전 9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오전 9시 2분쯤 완도소방서 소속 박 모 소방위(44)와 해남소방서 북평지역대 소속 노 모 소방사(31)가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위치정보를 통해 이들이 불이 난 냉동창고 내부에 고립된 사실을 확인하고 구조에 나섰지만, 오전 10시 2분쯤 박 소방위를 숨진 상태로 수습했다. 이어 오전 11시 23분쯤 노 소방사도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산물 업체 관계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인원 115명과 장비 39대를 투입해 오전 11시 26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전 토치를 이용한 페인트 제거 작업이 이뤄졌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