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냉장고를 본 뒤 한숨을 내쉬는 시어머니의 반응에 불편함을 느꼈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냉장고를 본 뒤 한숨을 내쉬는 시어머니의 반응에 불편함을 느꼈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7921052e878e5.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맞벌이 부부의 생활 방식을 두고 시어머니와 갈등을 겪고 있다는 30대 여성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부부는 합산 월수입이 800만원이 넘는 맞벌이로, 평소 집에서 요리를 거의 하지 않는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데다 굳이 직접 요리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배달 음식이나 밀키트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편 역시 이러한 생활 방식에 불만이 없고 오히려 설거지나 분리수거를 더 적극적으로 맡는 등 서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향을 택해 왔다고 한다.
문제는 시어머니의 반응이었다. A씨는 시어머니가 집에 방문할 때마다 냉장고를 확인한 뒤 "텅 비었다" "요리는 언제 해먹을 거냐"는 등의 말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고 애 낳으면 아이도 배달음식 먹일 거냐"는 지적까지 이어지면서 부담을 느꼈다고 한다.
![냉장고를 본 뒤 한숨을 내쉬는 시어머니의 반응에 불편함을 느꼈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03e9be0483cb2.jpg)
이에 A씨는 "요즘은 이유식도 잘 나온다. 상황에 맞게 준비하면 된다"고 설명했지만 시어머니는 혀를 차며 한숨을 쉬고 별다른 말 없이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A씨는 당시 표정에서 자신이 무책임한 사람처럼 비춰진 것 같아 기분이 크게 상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남편과 합의해 선택한 생활 방식인데 왜 이를 문제 삼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아직 아이도 없는 상황에서 미리부터 지적하는 것이 적절한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며느리한테만 그러면 그냥 아니꼬운 것" "평생 집에서 밥만 한 사람이 하는 소리" "그럼 남편한테 요리하라고 해라" 등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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