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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국민 생사, 안보 대비태세에 달려…실질적 태세 갖춰야"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9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3.23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9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3.23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취임 후 처음 열린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대규모 가스·정유 기지 폭발로 인적·물적 피해 시 대응 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이에 대한 행안부, 산자부, 국방부, 울산시 등을 비롯한 관계 기관의 의견 제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중앙통합방위회의는 대테러 및 안전 관련 기관장들이 모여 통합 방위태세를 점검하는 자리로, 이날 회의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소집됐다.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국회 국방위원장,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해 광역 자치단체장과 군·경찰·해경·소방의 주요 직위자 등 약 170명이 대거 참석했다.

강 대변인은 "오늘 회의는 전방위적 안보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국가 방위 요소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총력 안보 태세 확립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자주국방이 가장 중요한 통합방위의 핵심"이라며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스스로,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방은 누구에게도 맡겨서는 안 될, 우리 스스로가 완벽하게 최종적으로 책임져야 할 핵심"이라며 "우리 스스로 자신감도 가지고, 어떤 악조건에도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하고 대비해야겠다"고 당부했다.

이후 합동참모본부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순으로 '통합방위 태세 평가와 추진 방향', '민방위 태세 평가와 추진 방향', '올해 북한 정세 전망'에 대한 주요 의제 발표가 이어졌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이날 참석한 기관장들의 역할을 특히 강조했다고 한다. 그는 "(이 대통령이) 이들의 대비 태세에 따라 국민의 생사 여부가 달려있음을 강조하고, 현대적 상황에 맞춰 실질적으로 가동 가능한 체계와 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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