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18일 AMD 협력과 관련해 "네이버의 기술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AI 인프라 경쟁력을 높이는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와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차세대 인프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두 회사는 네이버클라우드와 AI 서비스 전반에서 AMD 플랫폼의 활용 가능성을 함께 넓혀가며 차세대 기술 스택과 서비스 구현을 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와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18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차세대 인프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66f007263433e4.jpg)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서 AI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술 유연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에 최적화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연산 환경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 기술을 공동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LLM부터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대규모 이용자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연결할 수 있는 AI '풀스택'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AMD의 차세대 인프라를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구현하고 확장하는 핵심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
나아가 두 회사는 학계 연구진에게 AI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해 다양한 인프라 기반에서 폭넓은 AI 연구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네이버는 엔비디아 중심이던 GPU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수급 안정성을 높일 전망이다. 반면에 AMD는 엔비디아를 견제하며 한국 시장 확대를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와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18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차세대 인프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57e7ad5eb852f7.jpg)
한편, 수 CEO는 최수연 대표와의 회동을 마치고 '1784' 사옥을 둘러봤다. 연구개발(R&D) 전문 자회사 네이버랩스의 석상옥 대표가 동행해 AI, 클라우드, 로봇, 디지털트윈 등 회사의 최신 기술과 그러한 기술이 공간에 접목된 사례 등을 소개했다.
리사 수 AMD CEO는 "네이버는 AMD의 차세대 AI GPU 기술을 혁신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두 회사가 함께 전 세계 연구자와 기업, 개발자가 신뢰할 수 있는 개방형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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