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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갤럭시 AI 기기 8억대로 확대"…에이전틱 AI 승부수


갤럭시 AI 생태계 2배 확대 선언
로봇·메드텍 신사업도 본격 추진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18일 경기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 2부에서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혁신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빠른 시장 대응 체계를 구축해 AI를 혁신과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사진=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에서는 ‘에이전틱(Agentic) AI폰’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노 사장은 “강력한 하드웨어와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AI 기기 생태계 확대도 제시했다. 노 사장은 “스마트폰, 워치, 이어폰, 노트PC 등 갤럭시 AI 기기를 2025년 4억대에서 2026년 8억대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차세대 폼팩터 혁신과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적용도 추진한다. 갤럭시 AI 경험은 다양한 기기로 확장할 계획이다.

영상디스플레이 사업은 전 제품군을 ‘AI TV’로 전환한다. 삼성 TV 플러스는 콘텐츠와 광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핵심 사업으로 육성한다.

컬러 이페이퍼(E-paper), 3차원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도 확대한다.

가전 사업은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노 사장은 “고객 일상을 지원하는 ‘홈 컴패니언(Home Companion)’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조 사업은 플랙트그룹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트워크 사업은 ‘AI 내재화(AI-Native)’ 장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의료기기는 AI 기반 영상진단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

하만은 지능형 콕핏과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통합 컨트롤러 역량을 기반으로 전장 사업을 확대한다.

18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갤럭시S26 시리즈를 보고 있다.[사진=곽영래 기자]

신성장 동력도 제시했다. 로봇 사업은 휴머노이드 중심으로 추진한다. 제조용 로봇을 생산라인에 도입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고지능 다목적 로봇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메드텍 사업은 AI 기반 정밀의료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로 확장한다.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서비스 영역을 넓힌다.

노 사장은 “AI, 6세대 이동통신(6G),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며 “전사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기주식 처분 계획 등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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