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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 '꼼수 관람' 불가능⋯광화문 31개 빌딩 출입구·옥상도 통제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오는 21일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주변 빌딩 31곳에 대한 전례 없는 통제가 이뤄진다.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과 서울시가 건물 출입구를 통한 우회 입장과 옥상 관람 등을 원천 봉쇄하고 나선 것이다.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외국인 팬이 '완전체'로 돌아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 홍보물을 촬영하고 있다. 2026.3.11 [사진=연합뉴스]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외국인 팬이 '완전체'로 돌아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 홍보물을 촬영하고 있다. 2026.3.11 [사진=연합뉴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과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인근 31개 건물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각 건물의 보안 담당자들과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 중이다.

경찰은 광장과 바로 인접한 6개 건물 측과 간담회를 열고, 공연 당일 건물 전면 출입구를 폐쇄하고 후면 출입구만 개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관람객들이 건물 후문으로 들어와 정문으로 빠져나가는 식으로 31개 공식 출입구를 우회해 공연장으로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주한미국대사관과 공공건축물 6개를 제외한 24개 건물에 대해 옥상을 비롯한 상층부 출입 통제를 강력히 요청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공연을 관람하려 무단으로 옥상이나 발코니에 진입하다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소방법상 자동개폐장치가 없는 옥상을 완전히 폐쇄하는 것은 비상 대피 통로 확보 의무 위반이다. 이에 서울시 건축기획과는 13일부터 현장을 일일이 돌며 옥상 자동개폐장치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건물별 맞춤형 관리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앞서 광화문광장과 맞닿은 KT 웨스트(WEST) 사옥은 안전사고를 우려해 공연 당일 건물을 전면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선 '공연 때문에 상가 장사까지 막는 거냐'는 불만이 나오기도 했으나, 영업 통제는 건물 측의 자체 판단으로 알려졌다.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외국인 팬이 '완전체'로 돌아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 홍보물을 촬영하고 있다. 2026.3.11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 당일 교통통제도.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이번 행사에는 기동대 70여개를 비롯해 교통·형사·범죄예방·특공대 등 전 기능의 경찰관 6500여명이 투입된다. 고공 관측 차량, 방송조명차, 접이식 펜스 등 장비 5400여점도 동원된다.

경찰은 이란 분쟁 관련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에 당일 오전 7시부터 공식 출입구 31곳에 금속탐지기(MD)를 설치하고, 게이트 안쪽에는 경찰특공대와 기동대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차량 돌진 테러 등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행사장 주변에는 철침판, 싸인보드카, 바리케이드, 경찰버스를 배치할 예정이다.

공연이 끝나는 시간인 오후 9시 이후 관람객들의 2차 집결이 예상되는 이태원, 홍대, 성수 등에는 미리 경력을 이동 배치해 우발 상황에도 대비한다.

교통 통제도 조기에 시행한다. 세종대로 광화문~시청 구간은 공연 전날인 20일 오후 9시부터 공연 다음 날인 22일 오전 6시까지 33시간 동안 차가 다닐 수 없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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