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을 경신한 넷마블이 3·4월 대대적인 신작 공세에 나선다. 올해 총 8종의 신작을 예고한 상황에서 장르 다각화를 통해 '매출 3조 클럽'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넷마블]](https://image.inews24.com/v1/acd0de9e872c82.jpg)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오는 17일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하 칠대죄 오리진)'에 이어 내달 17일과 24일 각각 몬스터 테이밍 RPG '몬길: 스타 다이브', MMORPG '솔: 인챈트'를 출시한다. 지난 3일 출시된 모바일 방치형 RPG '스톤에이지 키우기'를 포함하면 3·4월에만 4종의 신작을 내놓는다.
칠대죄 오리진의 경우 전 세계 누적 5500만부 이상 판매된 일본의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한 신작이다. 특히 PC·콘솔·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해 넷마블의 콘솔·오픈월드 장르 도전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독일 게임스컴, 일본 도쿄게임쇼 등 해외 게임쇼에도 출전해 주목받았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지난 2013년 출시된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몬스터링 수집 시스템과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 3인 파티 기반 태그 전투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몬길: 스타 다이브 역시 지난해 주요 게임쇼 참가와 두 차례의 CBT로 출시 전 인지도를 쌓아왔다.
솔: 인챈트의 경우 '리니지M' 개발진이 주축이 된 신생 개발사 알트나인의 MMORPG 신작이다. '신'으로 선출된 이용자가 업데이트 스펙 결정이나 BM 해금 등 운영에 개입할 수 있는 '신권' 시스템, 유료 아이템까지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지난해 지스타 참가는 물론 최근 홍보 모델로 배우 현빈을 선정하면서 사전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진=넷마블]](https://image.inews24.com/v1/f07591a9ba8db9.jpg)
앞서 넷마블은 지난 4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신작 8종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톤에이지 키우기, 칠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타이브, 솔: 인챈트에 이어 하반기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신작 공세에는 지난해 '세븐나이츠 리버스', 'RF온라인 넥스트', '뱀피르' 등의 흥행으로 역대 최대 연간 매출을 경신한 데 따른 자신감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넷마블은 매출 2조 8351억원, 영업이익 35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4%, 63.5% 상승했으며, 자체 IP 확대,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올해는 특히 기존 모바일 MMORPG 중심의 신작 전략에서 벗어나 콘솔(칠대죄 오리진), 액션(이블베인) 등 장르 다각화로 외연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지난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멀티 플랫폼과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결실을 맺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으며,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에서 "3월부터 매 분기 2종 이상 신작 출시가 기대되는 만큼 2026년도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3일 출시된 '스톤에이지 키우기'도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애플 앱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면서 넷마블의 올해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신작 성공과 실적 상승으로 올해 공격적 성장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나 넷마블이 약했던 PC·콘솔 시장에서의 성과를 보여준다면 매출 3조원 달성도 무리는 아닐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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