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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국제대회, 국민 누구나 시청하도록 개선"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단 오찬
"지원 아끼지 않을 것…훈련 인프라 확충"

쇼트트랙 김길리 선수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2026.3.5 [사진=연합뉴스]
쇼트트랙 김길리 선수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2026.3.5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5일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단을 만나 "우리 국민 누구나 쉽게 국제 대회를 시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동계올림픽 선수단 초청 오찬에서 이같이 말하며 "여러분이 국민의 더 많은 관심 속에 응원을 받으며 국제무대에 설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중계권을 종합편성 채널 JTBC가 단독으로 따내며 '보편적 시청권' 침해 논란이 일었다. '보편적 시청권'은 월드컵, 올림픽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주요 방송을 경제적, 지리적 제약 없이 누구나 평등하게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단독 중계권을 따낸 JTBC는 지상파 3사와 올림픽 중계권 재판매 협상에 나섰지만 결렬돼 이번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이러한 보편적 시청권 침해 논란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는 여러분이 흘린 땀과 노력이 후회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동계 종목 경기 시설을 비롯한 훈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올림픽 성과에 대한 격려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라며 "자랑스러운 선수들 덕분에 어느 해보다 따뜻하고 즐거운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 승리를 향한 강한 열정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한 6개 종목, 총 71명의 선수 덕분에 우리 국민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을 얻고 희망을 노래할 수 있었다"고 했다.

특히 스노보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 선수를 직접 언급하며 "두 차례의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압도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설상 종목 최초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 곳의 골절이 있다는데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빙상 강국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쇼트트랙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폭발적인 가속력으로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얻은 2관왕 김길리 선수, 총 7개의 메달로 대한민국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에 등극한 최민정 선수, 진정한 팀워크의 가치를 보여준 남녀 쇼트트랙 계주 선수, 모두 자랑스럽다"고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모두 국민 영웅들"이라며 "숱한 부상을 겪고도 다시 일어서서 세계 무대로 도전했고, 시속 100km를 넘나드는 속도로 온몸을 던졌고, 단 0.01초를 줄이기 위해서 수천, 수만 번의 연습을 반복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 최고의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스포츠 정신과 올림픽의 가치를 몸소 보여준 여러분 모두를 우리 국민께서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지난달 6일부터 22일까지 열렸다. 우리나라는 선수 71명과 임원 59명을 포함해 총 13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13위를 기록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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