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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에 유가 급등…서울 휘발유 1800원 돌파


서울 평균 휘발유 값 1835원...전일대비 47.30원 상승
전국 평균도 1765원으로 전일 대비 42.66원 치솟아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국제 원유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국 평균 유류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약 90일만에 1800원대를 돌파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L)당 1835.77원으로, 전일 대비 47.30원 상승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리터당 1765.70원으로, 전일 대비 42.66원 올랐다.

서울의 한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유 가격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1706.66원,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1792.24원으로, 각각 전일 대비 72.04원, 84.81원 증가했다.

특히 서울 내 휘발유 가격이 1800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3일 이후 91일 만이고 서울 경유 가격이 1760원을 초과한 것은 2023년 10월 이후 약 29개월 만이다.

정부는 약 7개월치의 비축유를 확보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원유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수급 불안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가 가격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까지 겹치면서 유류 가격 인상 압력이 한층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 유가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4달러로 전장 대비 3.66달러(4.71%) 상승했다.

같은 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33달러(4.67%) 오른 배럴당 74.5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등 중동 지역 분쟁이 확전 조짐을 보이면서 에너지 수송 차질 우려가 커졌고, 이로 인해 국제 유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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