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창립 65주년을 계기로 대한민국 성장엔진을 본격 재점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인공지능(AI) 대전환 기회를 선점하는 새로운 성장의 길, 다 함께 성장하는 길을 열어가겠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류진 회장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65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창립 65주년을 맞아 올해를 '뉴 K-인더스트리'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가운데)이 제65회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8c274b47fb485.jpg)
류 회장은 "글로벌 AI 열풍이 시장과 사회를 뒤흔들 수 있다. 한경협이 중심을 잡고 기민하게 대처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김희용 티와이엠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등 주요 재계 인사를 포함해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가운데)이 제65회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75f3544a8fae5.jpg)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4대 그룹 총수의 복귀와 관련해 "계속 소통 중인 진행형 사안"이라며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만큼 전력을 다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2월 정기총회를 계기로 4대 그룹과 방향을 잡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경협 회장단에는 삼성전자, SK, 현대자동차, LG 등 주요 그룹 총수의 공식 복귀 여부가 관심사다.
김 부회장은 "각 그룹이 판단할 사안"이라면서도 "회장단 차원에서 함께 논의하는 구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한국의 OECD 가입 30주년이기도 하다. 류 회장은 "OECD 가입 3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한국 경제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이고 통상 질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대외 통상 환경과 관련해서는 대법원의 상호관세 판결 이후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김 부회장은 "(미국 백악관이) 글로벌 관세를 10%에서 15%로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특정 품목에 대한 표적 관세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며 "자동차·의약품·반도체 등 주요 수출 품목이 영향권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경협은 기업들과 함께 국회를 찾아 대미투자특별법의 시한 내 처리를 요청했다.
김 부회장은 "(대미투자특별법을 심사하는 국회)특위 활동 시한이 3월 9일까지로 정해져 있는 만큼 여야 합의를 통해 우선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당장은 대미투자특별법 처리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가운데)이 제65회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c351da010da92.jpg)
아울러 한경협은 내부 연구보고서의 검증 시스템을 강화해 정책 제안의 공신력을 높이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 부회장은 "자료의 신뢰성은 핵심"이라며 "보다 꼼꼼한 검증과 피드백 시스템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제단체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갤럭시코퍼레이션, 에어버스코리아 등 20개 기업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발표됐다.
류 회장은 "기업 성장의 사다리를 잇고, 정부·국회·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새로운 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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