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서울 강남·송파 아파트값 하락 전환


부동산원, 2월4주차 서울 상승폭 축소에 영향
전국 매매·전세 오름세 유지⋯학군·역세권 중심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등 강남지역에서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했다. 서울은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오름폭이 한폭 수그러들었다. 전국 아파트값은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4주(2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상승했다. 수도권이 0.09%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고, 지방도 0.02% 상승했다.

2월 넷째주(23일 기준)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2월 넷째주(23일 기준)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서울은 0.11% 오르며 전주(0.15%)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일부 단지에서 하락 매물이 거래되는 등 지역·단지별 혼조 양상이 나타났으나, 대단지·역세권 위주로 수요가 이어지며 전체적으로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강남권(0.07%)은 △강서구(0.23%) △영등포구(0.21%) △구로구(0.17%) 등이 상승했으나, 강남구(-0.06%)와 송파구(-0.03%)에서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 거래가 체결되며 약세를 보였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고가 단지가 밀집한 핵심 지역은 가격 부담과 거래 관망이 겹치며 조정 흐름이 나타나는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 접근성이 있는 지역은 실수요 유입이 이어지는 '선별 상승' 구조가 뚜렷하다.

강북권(0.15%)은 △종로구(0.21%) 무악·숭인동 중심으로 △동대문구(0.21%)는 청량리·전농동 대단지 중심으로 △성동구(0.20%)는 응봉·행당동 중심으로 △광진구(0.20%)는 자양·광장동 등 직주근접·학군 수요가 있는 지역이 상승을 이끌었다. 용산구(-0.01%)는 한남·이촌동 구축 위주로 소폭 하락했다.

경기는 0.10% 올라 전주(0.08%)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용인 수지구(0.61%), 성남 분당구(0.32%), 구리(0.39%)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화성 만세구(-0.21%), 이천(-0.14%)은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거나 학군·생활 인프라가 안정된 지역은 상승세가 이어지는 반면, 공급 부담이 있는 외곽 지역은 조정 압력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인천은 0.02% 상승했다. 연수구(0.10%)는 올랐으나 서구(-0.03%) 등 일부 지역은 하락했다.

지방은 0.02% 상승했다. 전북(0.11%), 울산(0.09%), 경남(0.04%)이 올랐고, 충남(-0.06%), 제주(-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81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의 수(106→104)는 줄었고, 보합 지역의 수(5→12)는 증가했으며, 하락 지역의 수(70→65개)는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7% 상승하며 지난주와 같은 흐름을 보였다.

서울은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상승폭(0.08%)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0.12%)은 △성북구(0.21%) 길음·정릉동 중소형 규모 위주 △노원구(0.18%) 공릉·상계동 구축 위주 △은평구(0.15%) 불광·녹번동 대단지 위주 등이 상승했고 용산구(-0.01%)는 이태원·이촌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0.05%)은 △양천구(0.16%)는 목·신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 △금천구(0.14%) 독산·시흥동 위주 △영등포구(0.10%) 신길·당산동 위주 △서초구(0.10%) 반포·잠원동 위주 등 상승했으나 송파구(-0.11%)는 잠실·오금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는 0.10% 상승했다. 용인 수지(0.31%), 수원 영통(0.26%), 안양 동안(0.24%) 등이 강세를 보였다.

지방에서는 세종이 0.18%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부산(0.13%), 울산(0.10%), 전북(0.09%)도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과 학군·직주근접 수요가 겹치며 특정 종목에만 수요가 몰려 가격이 상승하는 국지적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일부 고가 지역은 매수 전환 부담으로 조정이 병존하는 모습이다.

공표지역 181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의 수(144→143)는 줄었고, 보합 지역의 수(13→12)는 하락했으며, 지역의 수(24→26개)는 늘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서울 강남·송파 아파트값 하락 전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