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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챗GPT 불매" 확산⋯70만명 보이콧 선언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유료 구독을 취소하자는 불매 운동이 미국에서 확산하고 있다.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에서 헐크 역으로 유명한 헐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불매운동 '큇GPT' 동참 게시물. [사진=마크 러팔로 인스타그램]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에서 헐크 역으로 유명한 헐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불매운동 '큇GPT' 동참 게시물. [사진=마크 러팔로 인스타그램]

17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엑스(X·옛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큇GPT' 해시태그와 함께 챗GPT 구독 취소를 인증하거나 독려하는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

캠페인 주최 측은 현재까지 70만 명 이상이 홈페이지 또는 SNS를 통해 보이콧을 선언했다고 주장했다.

오픈AI 경영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슈퍼팩(Super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에 거액을 후원한 사실이 알려지고,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챗GPT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같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캠페인 주최 측은 "오픈AI 경영진이 트럼프와 공화당, 거대기술기업 슈퍼팩에 후원을 중단한다고 선언할 때까지 보이콧을 이어갈 것"이라며 "그들이 권위주의자들을 돕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했다.

할리우드 스타와 학계 유명인사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의 헐크 역으로 유명한 배우 마크 러팔로는 인스타그램에 "챗GPT의 사장은 트럼프의 최대 후원자이며 그들의 기술은 ICE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이제는 보이콧할 때"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4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200만회의 '좋아요'를 받았다.

거대 기술기업의 폐해를 지적해 온 스콧 갤러웨이 뉴욕대 경영대학원 교수와 베스트셀러 '휴먼카인드'의 저자인 네덜란드 역사학자 뤼트허르 브레흐만, 배우이자 디지털 프로듀서인 브레이클리 손턴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앞서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사장과 부인인 안나 브록먼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지지 슈퍼팩 '마가'(MAGA Inc.)에 2500만달러(약 360억원)를 후원하고, AI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슈퍼팩 '리딩더퓨처'에도 같은 금액을 기탁했다.

또 ICE는 신규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들의 이력서 검토에 GPT-4 기반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국토안보부가 공개하기도 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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