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의회와 한경국립대학교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대기업 연계형 계약학과' 신설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안성시의회는 지난 2일 의장실에서 김찬기 한경국립대 신임 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안성형 교육 발전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찬기 총장이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시의회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김 총장은 이 자리에서 대학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대기업과 연계한 계약학과 도입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며 의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안정열 의장은 "그간 안성이 인근 지역의 산업 발전을 위해 여러 사회적 비용을 감내해온 만큼, 이제는 그에 걸맞은 보상과 성장이 필요하다"며 "SK하이닉스 등 대기업과 한경국립대 간의 계약학과 유치는 안성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을 위한 가장 확실한 보상이자 권리"라고 강조했다.
정천식 부의장은 "한경국립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가 대기업의 실무 수요와 결합한다면 안성의 산업 지형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실질적인 제도 마련을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계약학과 신설 시 안성 거주자 및 관내 중·고교 졸업생들이 우선적으로 입학 기회를 얻고 나아가 협약 기업에 취업까지 보장받는 강력한 인센티브 구조가 정착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계약학과 운영 지원 및 지역 인재 우선 선발 조례 제정 △지역 인재 장학 제도 확대 △기업-대학-안성시-시의회 간 ‘4자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김찬기 총장은 "시의회의 긍정적인 지원 약속에 큰 힘을 얻었다"며 "한경국립대가 안성 산업 발전의 엔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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