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청와대 참모진들 중 다주택자들이 매도에 나서며 투기 근절에 나서고 있다. 청와대 참모진 중 20%인 11명이 다주택자여서 이들이 줄줄이 매도에 나설지 관심이다.
4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강유정 대변인은 경기 용인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본인 명의로 3억3700만원에 신고한 용인 아파트와 공시가격 기준으로 35억5700만원으로 신고한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12.93㎡(약 45평)’를 보유 중이다.

매도를 위해 내놓은 주택은 부모가 거주하던 용인 소재 아파트로 실거주 목적이 아닌 자산이었다. 강 대변인은 지난해 11월부터 중개사무소를 통해 매도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호 춘추관장 역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다세대주택 6채의 처분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부인과 공동 명의로 서울 광진구 구의동 아파트와 대치동 다세대주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예를 들어 내가 누구한테 팔라고 시켜서 팔면 그 정책이 효과가 없다는 뜻”이라며 “제발 팔지 말고 좀 버텨달라고 해도 팔도록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다주택을 해소하는 게 경제적 이익이라고 합리적 판단이 가능하게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앞서 SNS에는 다주택자를 향해 '망국적 부동산'이라거나 '망국적 투기'라고 맹비난한 바 있다.
한편 청와대 참모진 53명 중 다주택자는 11명이다. 강 대변인과 김 춘추관장 2명을 시작으로 주택 매도에 나설지 관심이다. 나머지 9명은 △봉욱 민정수석 △문진영 사회수석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 △권순정 국정기획비서관 △이태형 민정비서관 △김현지 제1부속실장 △이성훈 국토교통비서관 △이주환 과학기술연구비서관 △김소정 사이버안보비서관으로 알려졌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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