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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부울경 글로벌 금융·무역 물류 허브로 만들겠다" 공약


대선 출마 이후 첫 일정으로 부산 방문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을 글로벌 금융·자유 무역 물류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지방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한 김 전 의원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은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 경제 관문"이라며 "한반도 북방 대륙경제권과 남방 해양경제권의 중심축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산업은행과 수출·입 은행 등 국책은행의 부산 이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부산은 세계 경제 영토를 연결하는 물류의 시·종착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박채오 기자]

이어 "경남은 우주항공과 방산, 해운 등의 세계적인 안보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다"며 "창원마산 국가산단 고도화 완성을 위해 국가 스마트펙토리 특별지구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의원은 또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일극주의에 대항해 지방분권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수도권은 대한민국의 현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라며 "이대로 가면 경제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가 흔들린다. 과도한 수도권 집중 투자를 지역으로 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부울경 공약을 포함해 △서울·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대경권 등 5개 초광역 메가 경제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권 교체를 넘어 새로운 경제 선진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1극 압축 성장시대를 넘어, 분권 성장 시대로 가는 경제혁명 길에 힘을 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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