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몸무게 159㎏의 초고도비만 남성이 약물과 수술의 의존 없이 오직 식단과 운동만으로 76㎏ 정도를 감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몸무게 159㎏의 초고도비만 남성이 약물과 수술의 의존 없이 오직 식단과 운동만으로 76㎏ 정도를 감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감량 전 리 헤링. [사진=리 헤링/SWNS]](https://image.inews24.com/v1/39aecadecefc68.jpg)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영국 펨브로크셔 출신인 31세 리 헤링의 다이어트 성공 비법에 대해 보도했다. 그는 1년 만에 무려 76㎏ 감량에 성공했다.
159㎏의 초고도비만이었던 헤링은 매일 초콜릿, 과자, 크림빵, 인스턴트 식품을 즐겼으며 5XL 크기의 옷을 입었다. 정크 푸드를 좋아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무리를 느꼈던 헤링은 "모든 것이 제한적이었다"면서 "계단을 오르는 것은 도전이었고, 차에 타는 것도 도전이었다. 나는 관절통이 많았고, 쉽게 피곤했고, 끊임없이 숨이 가빠졌다"고 설명했다.
![몸무게 159㎏의 초고도비만 남성이 약물과 수술의 의존 없이 오직 식단과 운동만으로 76㎏ 정도를 감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감량 전 리 헤링. [사진=리 헤링/SWNS]](https://image.inews24.com/v1/1701bc60a82b7e.jpg)
그런 그가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바로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를 겪은 사람들을 접하고 나서이다. 커뮤니티 센터에 근무하며 해당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정기적으로 만나고 케어한 그는 고도비만이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느끼고는 당장 자신의 식습관부터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다이어트 전 그의 식단은 △아침: 그래놀라 또는 단 시리얼 △점심: 치즈와 버터를 듬뿍 넣은 만든 샌드위치 또는 바게트 △저녁: 피자 또는 중국 음식과 아이스크림이었는데, 다이어트를 결심한 뒤 정크 푸드 식사를 지방 고기 단백질, 과일과 채소, 그리고 오트밀로 바꿨다.
![몸무게 159㎏의 초고도비만 남성이 약물과 수술의 의존 없이 오직 식단과 운동만으로 76㎏ 정도를 감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감량 전 리 헤링. [사진=리 헤링/SWNS]](https://image.inews24.com/v1/d02282125036b5.jpg)
△아침: 오트밀 △점심: 구운 치킨 또는 단백질 쉐이크 △저녁: 야채와 닭고기 또는 살코기 △간식: 과일 또는 당근으로 식단을 변경한 그는 매일 걷기 또한 시작했다. 처음에는 "숨이 가쁘지 않은 느린 걷기"만 할 수 있었으나, 포기하지 않았다.
그 결과 그는 1년 만에 76㎏ 감량에 성공했고, 현재는 한 번에 90분까지 산책을 할 수 있는 체력이 생겼다. 그는 "나는 매일 운동을 했고 처음 몇 달 동안 육체적 고통과 배고픔을 겪었지만, 계속하라고 스스로에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80㎏이 된 헤링이지만 그의 다이어트는 끝나지 않고 있다. 74㎏의 목표를 위해 달리고 있다는 헤링은 이제 몸의 탄력을 생각하며 근력 운동도 시작했다.
![몸무게 159㎏의 초고도비만 남성이 약물과 수술의 의존 없이 오직 식단과 운동만으로 76㎏ 정도를 감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감량 전 리 헤링. [사진=리 헤링/SWNS]](https://image.inews24.com/v1/630c798b287c63.jpg)
그는 "1년 동안 실시해 온 다이어트로 내 체중은 균등해졌다. 나는 같은 길을 계속 가고 싶다. 이제 체중 감량이 조금 느려졌지만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며 계속 다이어트를 할 것이다"며 "나의 다이어트는 미용이 목적이 아닌 순전히 건강을 위한 것이다"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