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기상청은 16일 ‘다음 주 날씨 전망’을 발표하면서 20일부터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강한 시베리아 고기압 확장도 없고 북쪽 상공의 강한 찬 공기의 남하도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동성 고기압의 주기적 영향으로 (다음 주는) 대체로 맑을 것”이라며 “서풍류 유입으로 기온이 상승하고 동쪽은 매우 건조(건조특보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서풍류가 유입되며 점차 기온이 오르면서 한파특보는 대부분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20일(대한) 기온은 평년보다 5℃ 내외로 높은 기온을 보이고 서울의 최저기온은 1℃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7일 영하 5도에서 20일에는 1도까지 오르겠다. 다음 주 서울의 최고 기온은 5~7도 사이이다.
16일부터 주말까지는 이동성 고기압 영향 대체로 맑고 온화한 날씨가 예상된다. 20일 오전에는 약한 기압골 통과와 해기차가 적어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약한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오후~21일 오전에 강원 영동에 동풍 영향 등으로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22일 이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기상청은 “밤사이 영하권에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등에는 매우 주의해야 한다”며 “하천이나 저수지 얼음 위에서 활동도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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