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삼양식품이 미국 2024년 알파 세대(2010년대 초∼2020년대 중반 출생자)가 선호하는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1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누머레이터는 지난해 소비자에게 사랑받은 브랜드를 결산하며, 알파 세대가 선호하는 최고의 브랜드 1위로 삼양을 꼽았다.
누머레이터는 △가구 침투율 △매출 성장률 △소셜 버즈량 등의 결과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긴다. 삼양식품에 대해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마케팅을 중심으로 알파 세대에게 미치는 영향이 더욱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순위권에는 △미국 인기 텀블러 '오왈라' △천연 비누 '닥터 스콰치' △온라인게임 '포트나이트' △과일 아이스크림 '조니 팝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삼양식품은 누머레이터의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 부문 조사에서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머레이터는 "삼양은 틱톡 '불닭 챌린지' 바이럴 효과에 힘입어 멜린다(핫소스), 후이퐁푸드(스리라차소스)와 함께 상위권에 올랐다"고 말했다.
누머레이터는 브랜드, 마케팅, 상품 및 판매 데이터 등을 통합해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 최대 규모 리서치 기업 중 한 곳이다. 지난 1990년 설립해 전 세계에 25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했다. 약 100만명 이상, 미국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된 패널을 기반으로 소비자 조사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소비자와 함께 소통하는 마케팅 전략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글로벌 알파 세대의 자발적인 소셜 버즈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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