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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PF 대출 비리' 한국투자증권 전 직원 압수수색


수십억원 대출 알선 후 고액 이자 챙긴 혐의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검찰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수십억원 규모의 사금융 대출을 알선한 혐의를 받는 한국투자증권 전 직원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지난 1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및 이자제한법 위반 혐의로 한국투자증권 본사와 전 팀장 A 씨의 자택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한국투자증권]

A 씨는 한투증권 계열사의 본부장급에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증권사 불법 행위에 관한 검사 결과를 발표한 뒤, 검찰에 A 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검찰은 한투증권 계열사 전 본부장 A 씨를 비롯한 전 임직원 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를 했다. 분양대행업체에 일감을 주고 총 3억2000만원에 달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들의 추가 범죄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한국투자증권 PF 담당 팀장이던 시절, PF 대출 한도를 넘는 수십억 상당 사금융 대출을 알선하고 고액 이자를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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