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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바이오텍 프로엔과 신약 개발 추진


2027년까지 최대 2개 방사성의약품 전임상 후보물질 확보 목적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SK바이오팜은 바이오텍 기업 프로엔테라퓨틱스(이하 프로엔)와 방사성의약품(RPT)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SK바이오팜]

프로엔은 고유 기술 플랫폼인 '아트바디(ArtBodyTM)'를 기반으로 이중 타겟팅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종양 선택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SK바이오팜이 RPT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외부로부터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도입한 데 이어, 플랫폼 기술을 통해 자체적인 신약 개발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됐다.

SK바이오팜은 프로엔과 공동연구를 통해 저분자 단백질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RPT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저분자 단백질은 항체 치료제와 비교해 제조 단가가 낮고 종양 침투력이 높아, 기존 항체 치료제의 단점으로 꼽히는 독성과 제조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물질로 꼽힌다.

SK바이오팜과 프로엔은 오는 2027년까지 최대 2개의 전임상 후보물질들을 확보하고 신약 개발 속도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저분자 단백질을 기반으로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글로벌 RPT 연구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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