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 '괴물' 독점 공개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웨이브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을 25일 공개한다.

괴물은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두 소년을 중심으로 한 사건의 진실을 교사, 학부모, 아이 세 가지 시선으로 짚었다. 교권 추락과 아동 학대 등 사회 문제에 화두를 던지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국내 흥행에도 성공했다. 극장 개봉 첫날부터 역대 일본 실사 영화 오프닝 신기록과 함께 최근 15년간 개봉된 일본 실사 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국내 관객 수 53만 명을 돌파하며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어느 가족'을 넘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일본 작품 중 최고 흥행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웨이브는 괴물 공개를 기념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연출작을 모아 볼 수 있는 기획전을 편성한다. 웨이브 월정액 이용자는 해당 영화를 추가 결제 없이 관람할 수 있다.

한승희 글로벌비즈팀 리더는 "올해 상반기 스즈메의 문단속 독점 공개와 함께 선보인 신카이 마코토 기획전이 좋은 반응을 불러온 만큼 이번 고레에다 히로카즈 작품 역시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