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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 특화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 박차


4개소 선정, 회의시설·기자재 확충 등 시설 정비 지원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가 자연·생태·문화 등 전남만의 독특하고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마이스(MICE)시설 기반 조성을 위해 기자재 확충 등 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전남도의 마이스 기반 육성 지원사업은 전남의 특화된 마이스산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활용 기반을 구축해 지역 마이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회의 시설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부터 영상·방송 장비 설치,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까지 마이스 환경 변화와 새로운 트렌드에 대응해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지역 문화·예술과 연계한 순천 문화예술회관과 영암 가야금산조 기념관, 지역 역사와 연계한 해남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 자연경관과 연계한 고흥 썬벨리 리조트 등 4개소로 총사업비는 1억 2,300만원이다.

전라남도의 마이스(MICE) 시설 지원 사업지로 선정된 영암군의 가야금산조 기념관 전경 [사진=전남도]
전라남도의 마이스(MICE) 시설 지원 사업지로 선정된 영암군의 가야금산조 기념관 전경 [사진=전남도]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회의 기자재, 기초 편익시설 등 마이스 기반을 중점 확충하고, 중·소규모의 회의유치 활동지원 정책을 강화해 지역 마이스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지역 특색과 고유의 매력을 갖춘 차별화된 마이스 행사 장소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여수의 GS칼텍스 예울마루 등 20개소를 유니크베뉴로 선정·운영하고 있다.

유니크베뉴(Unique Venue)는 단순 회의 기능을 넘어 여가, 문화, 관광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를 중심으로 중·소규모의 마이스 수요 창출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해 중·소 규모 기업회의를 포함해 마이스 인센티브로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마이스 설명회 및 팸투어, 박람회 전시·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석호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최근 마이스산업은 미래시장 개발 필요성과 중·소 도시에 대한 선호도 증가 등으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며 “지역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마이스 육성을 통해 대표적 마이스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스(MICE)산업은 대규모 회의장이나 전시장 등의 전문시설을 갖추고 국제회의, 전시회 등을 유치해 경제적 이익을 실현하는 산업으로 대표적인 마이스 시설로 서울 삼성동의 코엑스(COEX)가 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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