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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전남도의 불통행정에 강한 유감 표명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의대유치 관련 부실자료 제출과 오만한 행정 질타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남도의회가 의과대학 유치 관련 현안 질의자료에 대해 알맹이 없는 부실한 자료를 제출하고, 일부를 거부한 전라남도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전라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남도는 ‘전라남도 통합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부 건의 내용’과 2021년 도비 2억 7,000만원을 투입해 수행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 운영방안 연구용역 결과’ 등에 대한 자료 제출을 정책 의사결정 과정의 문서라는 이유로 거부했다.

이에 대해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은 “의대 유치 방식이 통합의대에서 단일의대로 급선회하게 된 배경을 살피기 위해 요구한 기초자료임에도 불구하고 감추기에만 급급한 전남도의 오만한 행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도민들이 궁금해 하는 의대유치 공모 전반에 대한 실체에 다가설 수 없게 하려는 얄팍한 꼼수에 불과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최선국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이 지난 4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의대유치와 관련한 전남도지사의 불통행정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의회]
최선국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이 지난 4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의대유치와 관련한 전남도지사의 불통행정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의회]

최 의원은 또 “의회를 경시하고 사안의 심각성을 외면하는 집행부의 태도에 개탄의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성실한 자세로 현안질의 답변에 임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6일 전라남도의회 제379회 임시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행정부지사와 보건복지국장 등이 출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 관련 행정사무 처리상황 보고와 질의․답변이 진행될 예정이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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