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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엑스에너지·한전KPS와 업무협약…SMR 기술 개발 박차


글로벌 SMR 사업 개발 및 시운전, 유지 보수 기술 개발 추진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DL이앤씨가 미래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확장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엑스에너지 Xe-100 발전소 조감도. [사진=DL이앤씨]
엑스에너지 Xe-100 발전소 조감도.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미국 SMR 개발사 엑스에너지(X-energy), 원자력발전소 운영·유지 보수 전문기업인 한전KPS와 글로벌 SMR 사업 개발 및 시운전, 유지 보수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엑스에너지가 SMR 대표모델로 개발 중인 'Xe-100'을 적용한 글로벌 SMR 플랜트 사업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SMR 플랜트 운영 및 유지 보수를 위한 기술을 공동 개발해 관련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엑스에너지는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로 물이 아닌 새로운 냉각재를 적용하는 고온가스로(HTGR)를 개발하고 있다. 대표모델인 Xe-100은 고온의 헬륨 가스를 냉각재로 사용하며 테니스공 크기의 핵연료는 3중 코팅돼 1800℃에서도 녹지 않는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 기술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미국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12억 달러)과 함께 지속적인 민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이번 협약으로 SMR 플랜트 EPC(설계·기자재 조달·시공)뿐 아니라 운영과 보수 분야까지 SMR 전 주기 기술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DL이앤씨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 플랜트 EPC 기술력과 다양한 원전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SMR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들이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만큼 구체적인 사업 및 기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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