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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엔지니어링, 부산 산단서 열병합발전소 연료전환 추진


"최적의 중소형 분산전원 중심 친환경 솔루션 찾을 것"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SK에코엔지니어링이 부산 산업단지 내 노후 석탄 열병합발전소의 연료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지난 27일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에서 저탄소 발전을 위한 연료전환 솔루션 개발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재영 SK에코엔지니어링 Gas&Power사업 담당임원과 김병수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류재영 SK에코엔지니어링 Gas&Power사업 담당임원(왼쪽)과 김병수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엔지니어링]
류재영 SK에코엔지니어링 Gas&Power사업 담당임원(왼쪽)과 김병수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엔지니어링]

부산패션칼라산업단지는 지난 1990년에 조성된 7만6000평 규모 산업단지로 50여개 섬유 염색·가공업체가 입주해 있다. 산업단지에 열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열병합발전소도 구축돼 있다.

다만, 석탄(연료용 유연탄)을 발전 연료로 쓰고 있어 연료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부산패션칼라산업단지가 배출하는 연간 14만톤 수준의 온실가스 중 열병합발전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이른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엔지니어링과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은 조합 내 설치된 노후 석탄 열병합 발전소 연료전환을 위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협력한다. 최적의 중소형 분산전원 중심 친환경 솔루션을 찾고, 상호 정보 교환, 기술개발, 투자자금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SK에코엔지니어링의 '분산형 열병합 발전 솔루션'이 적용된다. 석탄, 벙커씨유 등 화석연료 기반 산업용 에너지 사업장 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전력 소모량 현황 등을 진단하고, 수소 혼소 기반의 소규모 열병합 발전소 전환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화를 실현할 수 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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