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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집값…'상승' 30% vs'하락' 25% [부동산 변곡점]


1167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2년 만에 상승 전망이 하락 전망보다 많아
전월세 전망도 '상승' 응답이 다수…"39%"

[아이뉴스24 이수현 수습 기자] 내년 상반기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하락을 예상하는 이들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매 가격 전망, 소비자 응답 비중 추이 [사진=부동산R114]
주택 매매 가격 전망, 소비자 응답 비중 추이 [사진=부동산R114]

부동산R114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167명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30%가 내년 상반기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락 전망은 25%로 2년 만에 상승 전망이 하락 전망을 뛰어넘었다. 2022년 하반기(상승 24%, 하락 38%) 처음으로 하락 전망이 우세한 후부터 줄곧 하락 전망을 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상승 전망이 많았다.

보합에 대한 전망은 44%로 가장 많은 이들이 응답했다. 보합 전망 응답자는 올해 상반기 23%에서 하반기 41%로 급등한 후 이번 조사에서도 더 늘었다.

상승 전망 이유로는 기준 금리 인상 기조 변화가 30.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핵심지역 고가아파트 가격 상승(23.94%), 아파트 분양 시장 활성화(11.83%), 급매물 위주 실수요층 유입(11.27%) 순이다.

가격 하락 이유로는 경기침체 가능성이 47.14%로 가장 많았고 대출 금리 인상 가능성(13.13%), 이자 및 세금 부담으로 매도물량 증가(10.10%), 대출 규제로 매수세 약화(8.75%)가 뒤를 이었다.

전월세 등 임대차 가격에 대한 답변은 상승 전망이 하락 전망을 압도했다. 전세 가격은 상승 응답이 38.99%로 하락 응답(15.60%)보다 2.5배 많았다. 월세 전망도 상승 응답이 45.84%, 하락 응답 8.23%로 상승이 더 많았다.

부동산R114가 실시하는 '상ㆍ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는 매년 2회씩 진행된다. 설문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87%포인트다.

/이수현 수습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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