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노인의 건강한 노후와 사회적 관계망을 지원하는 노쇠예방 프로젝트 ‘신체 업(up), 마음 업(up), 관계 업(up)’을 추진한다.
노쇠예방 프로젝트는 노인인구 이용률과 접근성이 높은 마을건강센터에서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신체기능 평가를 통한 적절한 운동과 식단 제공 △우울증 선별검사·유관기관 연계 △사회적 관계망 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7일 부산대학교병원과 ‘노쇠예방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지역 밀착형 건강증진 기관인 마을건강센터 74곳을 거점으로 신체기능 평가와 노인 우울감 검사, 사회적 관계망 검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대병원은 재활의학과 전문의들의 마을건강센터 인력교육과 중재 프로그램 지원, 자료 분석을 통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내달부터 중구 영주1동과 남구 우암동, 동래구 명장1동, 연제구 거제4동 등 마을건강센터 4곳에서 노쇠예방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한 뒤 내년에는 74곳의 모든 마을건강센터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소라 부산광역시 시민건강국장은 “부산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해, 노인에 대한 다양하고 밀도 있는 사업의 추진과 정책․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협약을 통해 시민이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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