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27일 아이사랑병원과 동부경찰서, 동국씨엠 부산공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의료·안전·산업 현장을 두루 살핀다.
이번 현장 방문은 엿새간의 연휴로 들뜬 추석 명절 분위기에도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를 계기로 시의 대응 현장을 직접 챙기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박 시장은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아이사랑병원’을 찾아 추석 연휴에도 어린이들을 진료하기 위해 근무할 의료진을 격려하는 한편 추석 연휴 소아의료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 시간대와 토·일·공휴일 소아경증환자에게 외래 진료를 통한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3곳이 운영 중이다. 내달에는 1곳(영도)을 추가로 지정한다.
동부경찰서에서는 추석 연휴 치안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찰관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치안 유지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형사과를 들러 지난 1일 노후 목욕탕 폭발 사고로 공무수행 중 부상을 입어 입원 중인 동부경찰서 소속 형사과 경찰관 3명의 빠른 치유와 회복도 기원할 예정이다.
동부경찰서 방문은 이상동기 범죄 발생 등에 따른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가 범죄예방강화구역과 여성안심귀갓길 환경개선 사업 등 치안 기반시설 확충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이다.
이후 박 시장은 단일 공장 기준 세계 1위 규모로 컬러강판을 생산하는 선도 기업인 동국씨엠의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지역 경제를 이끄는 임직원을 직접 격려하고 연휴 기간에도 작업장의 안전관리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날 현장 방문을 마치고 시청사로 복귀해 공무원, 공무직, 청원경찰 등 현업 근무 직원을 만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소통하는 시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이 행복하고 내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