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韓 클라우드 산업, 향후 5년간 GDP 62.2兆 기여한다


27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액은 41.7조, 연평균 8조 전망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향후 5년간 한국 클라우드 산업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도가 62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디지털산업정책협회는 26일 글로벌 경영 컨설팅회사인 Analysys Mason사 의뢰를 통해 발표한 '한국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제적 영향과 역동성' 연구보고서에서 "최근 인공지능(AI)로 인한 급격한 산업환경변화의 기반이 클라우드가 필연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클라우드 지출에 따른 경제적 영향 [사진=디지털산업정책협회]
클라우드 지출에 따른 경제적 영향 [사진=디지털산업정책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클라우드 도입률은 지난 2020년 기준으로 25%에 불과하다. 국내기업 4곳 중 1곳만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매했다는 의미다. 핀란드, 호주, 스웨덴,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60% 이상에 해당해 우리나라와 2배 이상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보안 문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 비용과 기존 하드웨어의 폐기비용 부담의 문제, 디지털 교육 및 기술의 이해도가 높은 전문인력 부족 그리고 규제정책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클라우드 서비스와 디지털 경제 발전 촉진 정책을 추진하면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액은 약 5조2천억원으로 추산되며, 9조7천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지출액은 매년 증가해 오는 2027년에는 10조9천억원까지 증가하고 GDP상 14조7천억원의 기여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3년부터 2027년까지 한국 GDP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누적 62조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산업정책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률이 낮은 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각종 지원제도와 정책 환경을 통해 향후에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를 도입함으로써 기대되는 기업 및 정부 기관의 업무 효율성이 한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한국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경제적 영향을 고려해 정책 및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지털산업정책협회는 디지털 산업정책 네크워크 구축, 조사·연구, 인력 양성, 교육·연수, 국제교류·협력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산업 경쟁력 제고와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22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인가를 받았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韓 클라우드 산업, 향후 5년간 GDP 62.2兆 기여한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