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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실적 회복세는 2Q부터-유안타


목표가 3만7천원·'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SBS의 실적 회복세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만7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이 30일 SBS의 목표주가를 3만7천원으로 제시했다.  [사진=SBS]
유안타증권이 30일 SBS의 목표주가를 3만7천원으로 제시했다. [사진=SBS]

SBS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4% 하락한 2천175억원,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한 18억원을 기록했다. 녹록지 않은 미디어 콘텐츠 업황 속 사업수익 부문 매출액은 1천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소폭 하락해 선방했다.

드라마 '법쩐', '모범택시2', '트롤리' 등 자체 제작 콘텐츠 증가에 기인한 해외 판권 유통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광고 대행 수수료 감소로 인해 판관비는 하락했으나, 자체 제작 콘텐츠의 제작비 상승 부담으로 영업이익 적자 전환은 불가피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광고 수익 부문 실적은 분기 기준 지난 10년이래 최저 수준으로 올 한 해 실적 회복세는 개선될 여지가 크다"며 "고정 팬 층이 두터운 인기 콘텐츠의 시즌제가 확대 편성될 예정으로 경기 침체 국면에서도 예측 가능한 광고 판매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인기 시즌제 콘텐츠의 경우 패키지 초기 단가를 높게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며 "김은희 작가의 '악귀', '펜트하우스' 후속작인 '7인의 탈출', 송강과 김유정 주연의 '마이데몬' 등 메인 슬랏을 채울 대작 콘텐츠도 풍성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디즈니+와 체결한 콘텐츠 공급 계약에 따른 추가 실적도 2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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