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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최종전서 1도움…유럽대항전 진출은 좌절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022-2023시즌 최종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최종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무대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2-2023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4-1로 이겼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와 완승에 힘을 보탰다.

리그 6호 도움을 작성한 손흥민은 리그에서 기록한 10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2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2골을 더해 공격 포인트 20개를 달성했다.

토트넘은 18승 6무 14패(승점 60)의 성적으로 8위에 머물며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EPL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승점 89)를 비롯해 아스널(승점 8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75),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71) 등 4개 팀이 UCL에 나선다.

5~6위에 자리한 리버풀(승점 67)과 브라이턴(승점 62)이 유로파리그에 나서고, 애스턴 빌라(승점 61)가 7위로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안방에서 패배를 당한 리즈는 7승 10무 21패(승점 31)의 성적으로 20개 팀 중 19위에 머물며 2부 리그로 강등됐다.

토트넘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가져가며 완승 기운을 불러왔다.

페드로 포로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욕심내지 않고 중앙에 있던 케인에게 연결했다. 그리고 케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리즈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의 출발점이 됐던 포로는 후반 2분 해결사로 나섰다. 케인이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내준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리즈는 후반 22분 잭 해리슨의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케인이 후반 24분 다시 달아나는 득점포를 터트렸다. 케인의 리그 30호골.

손흥민이 팀이 3-1로 앞선 후반 31분 히샬리송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는 루카스 모우라는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트리며 대승의 마지막을 책임졌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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