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찾은 美 와튼스쿨 연구생…"디지털 전환 사례 배우러 왔어요"

글로벌 몰입 프로그램 일환으로 카카오 방문
카카오의 기술 및 디지털 생태계 구축 노하우 및 글로벌 사업 소개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인 와튼스쿨의 MBA 과정 연구생과 교수 40여 명이 판교 오피스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카카오 판교 오피스를 찾은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인 와튼스쿨의 MBA 과정 연구생과 교수 40여 명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이번 방문은 MBA 주요 과정 중 하나인 글로벌 몰입 프로그램(GIP) 일환이다. 와튼스쿨은 세계 시장에서 산업-문화적으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을 연구 대상 국가로 삼고 있다. 이들은 카카오의 IT 혁신 사례와 글로벌 사업 전략을 연구하기 위해 직접 방문을 요청했다고 카카오측은 설명했다.

카카오는 지난 25일 판교 오피스를 방문한 연구생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커머스, 테크핀, 모빌리티, 헬스케어,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바일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며 성장해온 노하우를 소개했다. 웹툰, K팝(K-POP), 게임 등 카카오의 글로벌 사업 비전에 대해서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섀넌 줄리안 연구생은 "미국에서도 K-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뜨거운데 카카오가 그동안 선보였던 속도감과 혁신 정신으로 한국의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메인 스트림의 한 축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한국이 세계 시장에서 디지털 강국으로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카카오도 IT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모바일 혁신을 이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