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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주환원 고민 필요-신한


목표가 30만→26만 '하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6일 SK에 1분기 실적은 둔화됐다고 평가하면서 차별화 된 주가 상승을 위해선 추가적인 주주환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0만원에서 하향 조정한 2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이 SK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SK CI. ]
신한투자증권이 SK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SK CI. ]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상장·비상장 자회사 실적 악화와 함께 기업의 투자 활동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인식 변화로 부진한 주가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SK를 평가했다.

유가 하락·반도체 시황 악화로 이노베이션과 스퀘어의 실적이 급감해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또한 주력 비상장 자회사인 E&S, 실트론, 멀티리얼즈 CIC 등도 계통한계가격(SMP) 상한제, 원가 상승, 수요 부진 등을 반영하며 전반적으로 실적이 둔화됐다.

은 연구원은 "투자를 통한 높은 투하자본이익률(ROIC) 달성 보다는 보유 자산 또는 자본을 효율화해 배당확대 등의 주주환원율을 높이는 것이 기업가치 제고에 보다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차별화 된 주가 상승을 위해선 보유 자사주 활용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하방 리스크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하반기 실적 회복, 매크로 환경 개선 등에 기댄 점진적인 주가 상승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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