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요 도로변 '기초번호판' 설치로 위치파악 돕는다

[아이뉴스24 이윤택 기자] 경기도 고양특례시가 관내 주요 도로변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해 시민들의 생활편의를 증진했다.

기초번호판은 도로명과 도로구간 일정 간격마다 부여된 기초번호에 기반해 해당 지점의 위치를 알려주는 주소정보시설로, 번호판이 설치된 도로 주변 가로등과 신호등을 통해 건물이나 시설 없이도 정확한 위치정보를 알 수 있다.

기초번호판은 관내 주요 도로구간 중 ▲자유로 ▲제2자유로 ▲중앙로 ▲호국로 구간에 최소 20m에서 최대 200m 간격으로 총 536개소가 설치됐다.

특히 고양특례시 기초번호판은 QR코드 연계로 음성안내 및 원터치 문자 신고가 가능해, 초기대응에 취약한 도로변 공터와 같은 장소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당 위치의 정보를 제공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건물번호판, 도로명판, 사물주소판, 기초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의 설치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활용되며 과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공공서비스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의 안전과 생활편의를 위해 주소정보시설을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고양=이윤택 기자(ytk@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