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 평택시 송탄보건소가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하절기 방역체계를 강화한다.
송탄보건소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 감염병 집단 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방역체계를 가동, 신속한 보고와 역학조사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특히 기온이 상승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하절기(5~9월)에는 감염병 환자가 그 외 기간(10~4월)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다. 최근 3년간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개인위생 의식 강화 등으로 감염병 집단 발생이 이전보다 감소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이 대부분 해제된 금년에는 감염병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2인 이상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증상 환자가 발생하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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