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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먹여 살리는 '100대' 미래소재는?


과기정통부, 미래소재 확보전략 발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미래소재 확보전략 발표회' 에서 우수성과물들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영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미래소재 확보전략 발표회' 에서 우수성과물들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영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앞으로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100대 미래소재는 어떤 것이 있을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래소재 확보전략을 22일 발표했다.

우주·항공,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수소, 첨단 바이오, 차세대 통신, 양자, 인공지능, 첨단로봇, 차세대 원자력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임무 중심형 미래소재를 도출했다.

이후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술난제 해결형 100대 미래소재를 발굴하고 기술 로드맵(2023~2035년)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 하는 초격차 미래소재. [사진=과기정통부]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 하는 초격차 미래소재. [사진=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오는 4월 미래소재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2025년까지 미래소재를 지원하는 미래기술연구실 100개 지원을 추진한다.

우선순위 소재에 대해서는 올해 7월부터 즉시 지원(약 90억원)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2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미래소재 확보 전략(미래소재 확보전략)’을 발표하고 연구자들과 함께 효과적 미래소재 연구개발 지원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정통부의 ‘미래소재 확보전략’ 발표에 이어 장관과 연구자의 대화 ‘미소톡톡’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기업인과 대학, 출연연 연구자가 함께 미래소재 분야의 연구개발 현황과 지원 방향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최근 과학기술 경쟁력이 국가의 외교․안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기술패권 시대가 찾아오고 있다. 각 국가는 핵심기술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정부도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선정해 육성키로 했다.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도 국가전략기술에 발맞춰 미래소재를 확보하는 데 전념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소재는 부품과 제품을 구성하고 성능을 좌우하는 기초 물질이다. 다학제적 융합 접근이 필요한 대표 분야이다. 과기정통부는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고려해 미래에 필요한 100대 미래소재를 발굴하고, 글로벌 기술우위 선점을 위해 앞으로 10년 뒤까지 확보해야 할 기술로드맵을 수립했다.

100대 미래소재 발굴 과정에는 국가전략기술분야 별로 구성된 전문연구회에 총 35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했다. 전략기술 분야별 세계수준의 목표와 이를 위한 초격차 소재목표를 도출하고 상향식(bottom-up) 기술수요조사와 하향식(top-down) 전략 분석을 통해 기술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래소재를 발굴했다.

지난해 11월 30일 100대 미래소재 확보 전략안에 대한 공청회를 실시하고, 미래소재별로 시장성과 기술성을 추가로 검토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주요국 사이 기술패권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기술을 구현하는 미래의 소재 확보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긴밀하게 소통해 파급력 있는 소재를 발굴하고 기술우위 선점을 위해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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