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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 추출물 활용한 면역증강용 조성물 나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관련 특허 취득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10도 안팎으로 기온차가 크다. 환절기가 다가오며 면역력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20일부터 대중교통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이 해제되면서 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운동,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 바쁜 일상에서 이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가 한약재 추출물을 활용한 면역증강용 조성물을 내놓았다. 녹용의 엑소좀(Exosome)을 활용한 면역증강용 조성물을 개발해 특허권을 취득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녹용 추출물을 활용한 면역증강용 조성물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녹용 추출물을 활용한 면역증강용 조성물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엑소좀은 특정 세포가 다른 세포로 신호를 전달하기 위해 외부로 분비하는 나노 크기의 소낭성 입자를 말한다. 이번 특허에서는 녹용의 생장점이 몰려 있는 분골에서 추출한 엑소좀을 활용했다.

녹용의 최상단 부분인 분골은 녹용의 여러 부위 중에서도 세포 활동이 제일 활발한 곳이다. 약재로 복용하면 혈액순환 개선 , 기력 회복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단면을 빛에 비춰봐도 틈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혈액과 각종 영양성분의 밀도가 높아 녹용에서 가장 귀한 부위로 꼽힌다.

다양한 효과가 알려져 있는 분골과 달리 엑소좀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녹용 엑소좀 조성물은 면역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인터페론 감마(IFN-γ)의 수치를 증가시켜 항암, 항바이러스 증진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내 염증 수치를 조절하는 면역 단백질인 인터루킨-10(IL-10)의 발현을 촉진해 면역 강화 효과도 입증됐다.

박두리 척추관절연구소 박사는 “이번 특허는 녹용 엑소좀의 면역증진 효과와 관련된 앞으로의 연구 신뢰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며 “이번 특허를 중심으로 면역증강용 조성물에 대한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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