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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현 인재 양성에 나선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설립, 올해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전 세계적으로 현재 가장 큰 이슈는 ‘탄소중립’이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지 않고서는 지구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는 데 지구촌이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에서 각국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에 이를 것이라고 선언했다.

세계적 난제인 탄소중립 등 실현을 위해 국가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경제·환경 분야의 지탱 가능성 문제를 해결할 연구 수행을 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나섰다.

KAIST(총장 이광형)는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과 혁신 기후기술 실현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Graduate School of Green Growth & Sustainability)’을 설립했고 올해 가을학기부터 신입생을 선발할 것이라고 20일 발표했다.

KAIST 정문. [사진=KAIST]
KAIST 정문. [사진=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과학기술과 정책·금융을 융합한 국가 핵심 인재를 키우고 탄소중립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연구를 통해 산업과 공공부문의 리더와 창업가를 키우기 위해 올해 3월 설립된 석·박사 대학원 과정이다.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을 위해 이종 학문 분야 융복합을 지향하는 이번 대학원은 공과대학과 인문사회경영 분야 15개 학과의 43명의 교수팀이 ▲탄소중립이행평가 ▲탄소중립기술시스템▲에너지기술시스템 ▲자원순환기술시스템이란 4대 중점분야에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한다.

엄지용 책임교수는 “미국의 스탠퍼드대, 콜롬비아대 등 세계 정상급 교육 과 연구기관에서 기후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KAIST는 2050 탄소중립의 시급성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학문 분야 간 높은 장벽을 과감히 허물고, 탄소배출 난감축(hard-to-abate) 부문의 도전적 기후 기술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증하기 위해 기존의 교육과 연구의 체계를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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