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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송치형 회장이 만드는 '팬덤 경제'


하이브와 합작 법인 설립해 팬덤 NFT 개척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미술 작품, 영화, 그림에 이어 아티스트의 팬심이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케이팝 가수와 스포츠 스타의 글로벌 팬덤들이 만들어낸 대체 불가능 콘텐츠 덕분이다. '팬덤 경제'의 시작은 두나무 송치형 회장이다.

17일 두나무 관계자는 "송 회장은 아티스트 IP와 두나무의 블록체인 역량을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팬덤 경제'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나무 송치형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두나무 송치형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블록체인 기업 두나무와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의 색다른 만나 '팬덤 경제'의 첫걸음이었다.

두나무는 하이브와 함께 합작 법인 '레벨스(Levvels)'를 출범,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팬덤을 가진 방탄소년단(BTS)과 르세라핌, 세븐틴 등 하이브 소속 다양한 아티스트의 IP를 NFT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팬덤 문화를 제시하고 있다.

레벨스가 출시한 디지털 컬렉터블 플랫폼 '모먼티카(Monentica)'는 본격적인 사업 시작 이후 팬덤의 입소문을 통해 유저들이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발매된 디지털 카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일종의 도감 형태로 모아두는 '컬렉트 보드', 팬들이 포토 카드를 맞교환하는 문화에서 착안한 '셔플' 기능 등을 도입해 오프라인 팬덤 문화를 색다르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세계 팬덤은 이제 모먼티카 하나로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순간을 NFT 형태로 소장할 수 있다.

송 회장의 다음 NFT 사업 아이템으로 주목하는 건 스포츠 분야다. 스폰서십을 진행한 'SSC 나폴리'를 포함해 총 7개의 구단의 팬토큰을 업비트에 상장하며 스포츠 팬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각 구단과의 일정 기간 독점 계약을 통한 '유틸리티 토큰'으로, 토큰을 소유한 팬들은 클럽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돼 축구 팬들에게는 또 다른 콘텐츠를 선사하게 됐다.

송치형 회장은 레벨스를 중심으로 웹(Web) 3.0 사업 계획을 밝히며, NFT 부문에서도 다양한 접근을 시도해나가고 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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