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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1Q 영업익 시장 예상치 하회 전망-현대차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8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현대차증권은 17일 케이카에 대해 중고차 업황 불황이 지속되며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실질 금리 안정화로 고가 차종의 할부 판매 비중이 확대되면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세가 상승 전환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천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이 케이카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케이카 로고. [사진=케이카]
현대차증권이 케이카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케이카 로고. [사진=케이카]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줄어든 11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1.0% 하회할 전망"이라며 "연말 이후 재고 축소, 회전율 상향하며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지속함에 따라 작년 1분기 매출액과 손익은 기대에 미달하지만 직접 매입, 비용절감, 이커머스 확대 등 대당 수익 회복 전략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안정화된 중고차 금리 영향으로 작년 3분기까지 볼륨과 ASP 회복세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주가는 금리 인상에 따른 중고차 소비 위축을 선반영하고 있어 추가 하락보다 상승 가능성이 크다. 대당 수익성 안정적 개선과 매출 성장세 회복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보며 주가는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줄어든 5천284억원, 영업이익은 10.7% 감소한 116억원을 전망했다. 재고 축소와 안정적인 운영 정책으로 수익성은 개선되지만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131억원)를 11.0% 하회하며 시장 기대에는 못 미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장 연구원은 "금리 인상과 경기 불확실성으로 시작한 수익성 방어 전략으로 대당 수익성(GPM)은 개선세가 지속되나 낮은 ASP와 판매량으로 1분기 손익은 기대에 미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달 이후에는 안정적인 영업활동으로 매출 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월 하반월 이후 중고차 할부금리가 하락 전환하며 저가차 일시납 중심에서 고가차의 할부판매 비중을 확대했다. 낮은 재고는 유지하는 가운데 볼륨과 ASP 상승세가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직접 매입 채널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수익 이커머스 판매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불안 요소가 점진 해소되는 가운데 대주주 의무보유기간 종료에 따른 매각 이슈 발생 시 추가 경영권 프리미엄도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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