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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S&P '인더스트리 무버' 선정


"ESG 실적 우수 기업 증명"…'지속가능경영 연례 보고서' 5년 연속 등재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풀무원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Global의 CSA(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에 5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연례 보고서'에 등재되면서 전 세계 식품 기업 중 유일하게 '인더스트리 무버(Industry Mover)'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S&P의 CSA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비재무적 성과에 기반한 경제적 성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022년 3월 30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 풀무원 본사에서 열린 '2022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효율 풀무원 대표가 안건 심사와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2022년 3월 30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 풀무원 본사에서 열린 '2022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효율 풀무원 대표가 안건 심사와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S&P 지속가능경영 연례 보고서는 각 산업의 상위 15% 기업 중 해당 산업군 최고 점수 30% 이내 기업을 등재하고 있으며, 이중 ESG 실적이 가장 많이 향상된 기업은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을 부여한다.

2022년 CSA 식품 산업군 평가에 참여한 240개 글로벌 식품 기업 중 18개 기업만이 지속가능경영 연례 보고서에 기입됐다.

풀무원은 이번 CSA 평가에서 '지배구조, 공급망 관리, 환경경영' 등에서 전년 대비 개선을 보였다.

지배구조와 관련해 풀무원은 지난해 10월 '풀무원 ESG위원회 운영규정'을 일부 변경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중장기적 목표, 지속가능경영 관련 리스크 등 ESG 관련 주요 의사결정에 이사회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현재 풀무원은 사외이사 비중을 일반 상장사 최고 수준인 72.7%까지 높였으며, 관련 법상 금융회사에만 적용되는 의무사항인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제고했다. 또 사외이사 중 여성 사외이사 비율은 37.5%로 성별 다양성도 확보했다.

풀무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주요 협력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공급망 ESG' 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풀무원은 ESG 대외 평가에 맞춘 협력기업의 행동 규범을 개정하고, 주요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ESG 자가 진단과 실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 풀무원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우수 농산물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스마트팜(밀폐형 생산 시스템)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노을해심'을 필두로 양식관리협의회(ASC)·해양관리협의회(MSC) 해조류 인증 제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해 8월 지속가능식품 전문브랜드 '지구식단'을 론칭해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하는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이외 풀무원은 제조 과정에서 발행하는 온실가스를 절감하고자 디지털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해 다양한 관리 항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극적인 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유원무 풀무원 바른마음경영실장은 "풀무원은 S&P Global이 발표한 이번 CSA 평가에서 글로벌 기업과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 ESG 선도기업임을 객관적으로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성 있는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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