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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따봉' 소리 들리더니"…K뷰티 리셀러, 순식간에 매출 55배 ↑


쇼피코리아 "브라질 온라인 시장서 한국 상품 인기"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한국 상품들이 브라질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는 브라질 온라인 시장에서 한국 상품의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쇼피 브라질 메인 화면. [사진=쇼피코리아]
쇼피 브라질 메인 화면. [사진=쇼피코리아]

특히 올해부터 브라질 물류 서비스가 크게 개선되었는데, 셀러가 상품을 보내고 배송이 완료되기까지의 리드타임이 작년 평균 대비 5일이나 감소했고, 브라질 액체류 용량 제한 해제로 화장품 등 판매 가능 상품이 확대돼 한국 셀러들의 브라질 판매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억 명 이상의 인터넷 사용자를 보유하고 전 세계 이커머스 시장 규모 상위 10위에 위치한 브라질은 중남미 국가 중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인터넷 사용 국가다. 2024년까지 이커머스 시장이 연평균 3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브라질은 중남미 한류 거점으로 꼽힐 만큼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다.

한국 셀러들은 쇼피코리아가 2021년 4월 선보인 브라질행 물류 서비스를 통해 쇼피 브라질에 공식 입점할 수 있게 됐다. 쇼피 물류 서비스(Shopee Logistics Service, 이하 SLS)를 통해 김포 집하지로 상품을 보내기만 하면 해외 배송, 통관 등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어 브라질 시장 진출이 더욱 수월해졌다.

쇼피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주문량을 달성한 카테고리는 뷰티 및 취미(K팝 기획상품) 부문이다. 지난해 뷰티 품목에서는 에뛰드하우스 선크림이, 취미 카테고리에서는 방탄소년단(BTS) ‘Proof’ 앨범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쇼피를 통해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 K뷰티 리셀러 ‘제발사라’는 올 1월 주문량이 쇼피 브라질 입점 초기인 2021년 8월 대비 55배 성장했다. 제발사라는 쇼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마케팅 툴을 적극 활용하고 상품 문의가 많은 브라질 고객과의 소통에 힘써 가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 내 뜨거운 K팝 인기로 K팝 앨범과 굿즈를 판매하는 셀러들도 활약하고 있다. K팝 기획상품을 판매 중인 ‘알리코’는 올해 1월 주문량이 쇼피 브라질 입점 초기인 2021년 6월 대비 무려 70배 이상 뛰었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브라질행 물류 서비스 론칭 2주년을 앞두고 셀러들의 활약과 한국 상품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브라질은 중남미에서 가장 큰 이커머스 시장이자 한류 거점인 만큼 한국 판매자들이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곳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셀러들이 브라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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