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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생태계 진흥에 2천233억원 투입


17일 서울 상암서 '메타버스산업 통합 사업설명회' 개최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메타버스 산업에 올해 총 2천233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발표했다.

2023년 메타버스산업 육성사업 현황. [사진=과기정통부]
2023년 메타버스산업 육성사업 현황. [사진=과기정통부]

지난해 정부는 의료·제조·교육 분야 등에서 메타버스 실증 사례를 확보하고, 지역 확산을 위한 인프라를 확대 구축했다. 올해는 플랫폼 개발 지원과 인재양성, 기업지원, 기술개발 등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된 새로운 유형의 메타버스 개발을 지원한다. 사업 규모는 680억원이다. 충청권에 8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메타버스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계 수요를 기반으로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석‧박사 과정생 중심의 메타버스랩을 구축한다. 300명 규모의 메타버스 아카데미와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5곳 운영을 통해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인재양성을 위한 총 사업비는 167억원이다.

판교‧동북권에 기업지원 통합 거점시설인 메타버스 허브를 운영할 계획이다. 총 80억원이 투입된다. 서울 상암의 한국VR·AR콤플렉스와 지역XR제작거점센터 13곳, 익산의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등과 연계해 콘텐츠와 디바이스 개발 실증을 지원한다.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메타버스 분야 중소기업의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인수합병(M&A) 펀드를 조성한다. 사업 규모는 각각 119억원, 400억원이다.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실감콘텐츠 핵심기술 개발과 홀로그램 실시간 획득‧생성, XR인터페이스 핵심 원천기술 개발 등에 총 615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메타버스산업 진흥 관련 법령 제정, 메타버스 윤리원칙 확산, 메타버스 자율규제 시범운영 등을 지원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메타버스산업에 대한 회의론도 등장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은 여전히 메타버스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내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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