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미국의 차기대선 가상 대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밀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24일(현지시간, 이하 동일) 미 의회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에머슨대가 지난 19~21일 미국의 등록 유권자 1천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오는 2024년 대선 가상 대결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4%, 바이든 대통령은 41%로 나타났다. 오차 범위는 ±3%다.
이는 앞서 에머슨대가 지난해 11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45%의 지지를 얻어 41%를 기록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4%포인트 앞선 것과 다른 결과다.
또 민주당 예비경선에선 유권자의 58%가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 예비경선에서 유권자의 55%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했다.
더힐은 "민주당과 공화당에서 각각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을 후보로 지지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들의 재대결이 점점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복수의 소식통을 빌려 바이든 대통령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재선 캠페인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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