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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4Q 일회성 이슈로 부진…목표가↓-신한


68만→62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인센티브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로 비교그룹의 밸류에이션이 하락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8만원에서 62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CI. [사진=LG에너지솔루션]
신한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CI.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8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297% 오른 3천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겠으나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36%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작년 호실적 달성에 따른 인센티브성 인건비 부담과 재고 조정 효과로 일회성 비용이 약 2천억원 가량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회성 이슈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5천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분석햇다.

정 연구원은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은 온전히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다수의 미국 고객사들이 현지 생산에 따른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보조금 혜택을 받게된다"며 "작년부터 이연된 대기 수요와 함께 본격적인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 BEV 시장은 작년 80만대에서 올해 140만대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 10위권 밖에 있던 GM이 올해에는 미국을 기반으로 전기차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에 대응해 동사는 작년말 얼티엄셀즈 1공장(오하이오)에 이어 올해 얼티엄셀즈 2공장(테네시) 가동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3월에 확정될 IRA 세부 규정에 따라 미국 정부가 전기차 밸류 체인을 내재화하려는 의지를 확인하게 될 예정"이라며 "재무부와 국세청에서 공개한 일부 가이드라인들을 살펴보면 불합리한 부분들을 고치려는 디테일을 체크할 수 있었다. IRA 법안의 대전제인 셀, 양극재 등 핵심 제품의 미국 생산에 대한 강력한 압박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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