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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핵심기술 선점…과기정통부, 올해 6조6천726억 투자


‘2023년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 확정’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정부가 올해 미래핵심기술 선점과 연구 성과 현장 확산을 위해 총 6조6천72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첨단바이오(5천563억)를 비롯해 ▲탄소중립(1천473억) ▲디지털 혁신기술(8천59억) 등 미래 핵심기술 개발에 올해 3조4천억원을 지원한다. 자율성과 전략성을 겸비한 기초연구 예산(2조629억)을 확대했다.

여기에 ▲차세대 발사체 개발(290억) ▲뇌과학 융합기술(68억) ▲양자기술개발선도(양자센서, 71억) 등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한 신규 사업도 시작한다.

2023년도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사업 분야별 예산현황. [사진=과기정통부]
2023년도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사업 분야별 예산현황.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연구개발사업 종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해 1일 발표했다.

이번 종합시행계획은 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 예산 5조2천418억, 정보통신방송기술(ICT) 분야 연구개발 예산 1조4천308억원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 예산은 지난해(6조4천161억원) 보다 약 3.9% 증가한 규모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첫째, 미래 핵심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시스템 반도체, 첨단 바이오 등 전략기술의 초격차를 확보하고 인공지능과 5G·6G 등 디지털 혁신기술 개발과 디지털 혁신기술의 경제·사회 융합, 확산을 중점 지원한다.

누리호 3차 발사와 다목적 실용위성 7호 발사를 성공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둘째, 연구 기반 역량을 강화한다. 기초연구는 국가 필수전략기술 분야 ‘혁신연구센터(IRC)’를 신규 추진하고 젊은 연구자의 안정적 연구를 지원하는 ‘한우물파기 기초연구’를 신설했다.

반도체·우주·인공지능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 핵심 인재 양성도 병행한다. 초고성능컴퓨팅 6호기, 저전력 화합물 반도체 개발 파운드리 구축 등 연구에 핵심적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셋째, 현장으로 과학과 정보통신기술을 확산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태양전지, 탄소 자원화 등 탄소중립 핵심기술을 고도화 하고, 지역 주도의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한 메가 프로젝트를 신규 추진한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 연구개발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ICT융합 디지털포용기술개발을 추진하며, 고층건물 화재 진압기술 등 현장의 수요와 연계한 재난대응 연구개발을 신규 추진한다.

시장수요에 기반을 둔 ICT 기업의 신제품·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지원, 유망 ICT 스타트업 성장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기업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확정된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신규 사업·과제별 추진일정을 1월 2일자로 공고한다. 온·오프라인 동시 생중계로 진행되는 정부 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설명회(1월3일)를 통해 구체적 내용,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종합심의위원회를 시작으로 정책방향에 대한 연구현장 의견수렴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세부 추진 과제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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